청완

김용택 시인의 '봄'이라는 시에 대해서 '이 시는 풍격이 청완淸婉한 것이 마치 물 속에 잠긴 옥과 같다' 라는 평을 보았다.

 

 청완이 뭘까 생각했다. 청완 : 맑고 아리따움 이라는 설명이 바로 아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런 표현을 아는 사람이 많은가?
 나만 모르는 건가...

by 막투 | 2011/09/08 21:56 | 트랙백 | 덧글(0)

청포도

 인류학과 교수님 중에 도룡뇽 알을 먹어보았다는 분이 계셨다. 물 속에 도룡뇽이 낳아논 알뭉치를 꿀꺽 하셨다는데, 그게 정말로 시원했다고... 부럽기도 하고 부럽지 않기도 하고...궁금하기는 했는지 아직도 가끔 저 말이 생각난다. 시원하지 않을까? 그런 젤리같은 질감 정말로 좋아하는데.

 

 어제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식혀놓은 청포도를 먹으며 이런 것일까... 생각했다.

by 막투 | 2011/08/29 09:14 | 트랙백 | 덧글(0)

금줄이 사진

 메일이 넘 안가서-.-

by 막투 | 2011/08/20 23:01 | 트랙백 | 덧글(0)

사랑에 빠진 순간

 "오빠는 신경 쓰지 마세요." 메리가 말했다. "오빠, 신사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면......"
 
 "헛소리 하지 마!" 환자가 갑자기 성질을 터뜨렸다. "내가 아무런 도발도 하지 않았는데 내 어깨에 총알을 박아 넣은 남자가 있어. 나는 쇄골이 부러지고 그 덕분에 동그란 손잡이가 가득 달린 중고 놋쇠 침대틀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그자는 그러고 나서 튀어버렸지. 그나마 그 친구를 메스껍다고 한 것도 내가 볼때는 아주 온건하고 외교적인 표현이야. 그런데 내 여동생이 오빠더러 신사가 아니라고 해! 이거 봐라! 내 집에서도 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두통 때문에 여기 가만히 앉아서 토스트와 차를 홀짝거리고 있는데,

 너희들은 철판 요리며 오믈렛을 먹고 훌륭한 빈티지 클라레를 마시고 있잖아......"

 사랑에 빠진 순간 

 도로시 세이어즈의 '증인이 너무 많다'는 아주 훌륭한 소설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여기에 나오는 피터 경은 너무 하찮고 귀엽다.

by 막투 | 2010/06/22 23:55 | 트랙백 | 덧글(2)

사실

 금줄이 때문에 요즘 잠자기가 힘들다는 얘길 하려는 거였는데...
 왜 쟤들의 이름을 얘기한거지.

 금줄이는 콩만할때부터 코를 드렁드렁 엄청 크게 골면서 자는 고양이었는데
 나이를 먹어도 그것은 나아지지 않고있다.

 엄마가 금줄이 은줄이 전용 의자를 거실에 비치해 두었는데
 하루는 새벽에 누군가 코를 골아서 내가 코고는 줄 알고 보러 오셨는데 거실 의자에서 금줄이가 드렁드렁 코를 골고 있었다고...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나랑 비슷하다고...-_-
 
 여하튼 잘 때 시끄러운 편인데 요즘은 잘 때 끙끙대기도 한다. 잠꼬대를 하는 건가...
 어제 밤에도 무언가 거실에서 끙끙대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까 금줄이었어... 

by 막투 | 2010/04/15 20:2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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